강북 독신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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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의입니다.강북 독신귀족 2013. 1. 7. 15:10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내 경우에는 '정의'였다. 적어도 그 내앞에서 '정의'가 흔들리는 일이 있을때, 맞서 싸우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사립이었고, 상당히 보수적인 재단과 교원들,학칙속에서도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이 특징적인 곳이었다. 폭력사건으로 유명한 대기업회장이 이사장인 학교이며, 교련시간에 군가를 불러제끼며 운동장을 돌곤 했다. 사립학교면 으레 그런지 모르겠으나, 신규교사도 웬만하면 학교 졸업생을 채용하려는 분위기가 있었고, 내가 다니던중 보았던 많은 수의 '모교출신' 선생은 꼴통중에 상꼴통이었다. 윤리선생이랍시고 온 놈이 첫수업에서 윤락가를 간 이야기를 하니..뭐 얘기 다했다. 어쨌든, 이런 학교분위기 속에서 청춘을 소모하며 맞은 (고3?고2?)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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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좋아하세요?강북 독신귀족 2012. 12. 20. 17:59
클리앙 펌. ================================================ '이민' 좋아하세요? ㅎㅎ '이민'으로 검색하다가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는 지금이 피크고 이 시점에서 제대로 대응하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면 일본처럼 좀비경제가 된다고. 평소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더군요. 일본도 89년 버블경제가 꺼진 이후 경기를 살리겠다며 국가재정을 토목사업에 쏟아부어 오늘날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를 짊어지고 있으면서도 복지수준은 매우 취약한 국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사회안전망이 갖춰지지않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져 고령화 문제를 초래했고 고령화는 다시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려 일본 가전업체들의 몰락을 불러왔죠.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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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X 500km 주행 중간체크강북 독신귀족 2012. 6. 19. 10:22
구입 1달차.현재 450km 주행했습니다.연비는 36~37km/L 정도 나오고 있는데 회사까지 출퇴근 거리가 3km 에 불과해 제 연비가 나오지 못하는걸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죠. 그리고 여름이라 예열에 시간이 단축되서인지 조금만 달려도 무진동상태로 부드럽게 쭈욱 나가주는 걸 느낄수있구요..2인 승차시에도 전혀 후달리는 감 없이 잘나가줍니다. 특히 초반가속력은 스쿠터중 T.O.P많은 2륜차가 오가는 동대문-동대문 운동장 구간에서빨간불 받고 정차중인 맨 앞줄 선점한 수많은 바이크들 중에서파란불받고 땡기면 제일 빨리 치고나갑니다. 개중에 고배기량 외산바이크가 끼어있으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동급은 다 제끼고 고배기량 국산도 제낍니다. 도심에서는 최고속력보다는 초반가속력이 훨씬 중요한건 다들 아실테고. 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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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X 2012 년형 구입!강북 독신귀족 2012. 5. 25. 16:11
50cc 이하 바이크도 번호등록을해야한다는 날벼락(?) 정책을 맞이하여 한달정도 고심끝에 .. 이왕 보험가입할거 125cc 로 가자! 는 결정을 내리고 바이크의 명가 HONDA 의 베스트셀러 PCX 12년판을 구입했습니다. 각종 할인포인트 테크닉을 총동원해 실질적 구입가 352만원을 달성.(이 가격은 할부로 인한 이자발생, 카드할인등을 합한 것입니다) 일주일정도 기다린 끝에 어제 도착한 PCX의 자태 총판 사장님의 설명을 들은뒤 시승을 했습니다. 미오 50cc 도 그 배기량 급에서는 충분히 좋은 기체였지만 (미오..그는 좋은 스쿠터였습니다) PCX 를 타보니.. 헉... 헉... 어떤 체험블로거가 " 미래에 온것 같다" 라고 한 소감이 빈말이 아님임을 바로 느꼈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탁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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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치어스 치킨강북 독신귀족 2012. 3. 11. 12:06
광화문에서 간단히 용무를 본뒤에 부암동에 가기로 결정! 위치는 이렇습니다..청와대 지나 언덕배기를 타고 올라가서 오른쪽 굴다리? 아래. 라이딩하기엔 아직은 좀 춥더군요. 점심때라 아직 빈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라기보단 치킨집에 점심때부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볼것없이 기본 후라이드 치킨(20000원-_-;) 주문. 인기가 좋아서인지 가격은 많이 셉니다. 두둥..양이 많은데 자세히보면 감자가 2개 정도 있습니다. 100g 당 400원 이상 하는 왕감자일듯. 절임무와 양념소스,왕소금이 따로 제공됩니다. 그저 맛있다! 라고 서술하고 지나갈수는 없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라는 치킨의 대명제를 훌륭히 표현했다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유행중인 마늘치킨이나 파닭,양념치킨은 뭐가 주인공인지 잘 모르는 삼권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