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PCX 2012 년형 구입!
    강북 독신귀족 2012. 5. 25. 16:11

    50cc 이하 바이크도 번호등록을해야한다는 날벼락(?) 정책을 맞이하여


    한달정도 고심끝에 ..


    이왕 보험가입할거 125cc 로 가자! 는 결정을 내리고


    바이크의 명가 HONDA 의 베스트셀러 PCX 12년판을 구입했습니다.


    각종 할인포인트 테크닉을 총동원해 실질적 구입가 352만원을 달성.

    (이 가격은 할부로 인한 이자발생, 카드할인등을 합한 것입니다)


    일주일정도 기다린 끝에 어제 도착한 PCX의 자태





    총판 사장님의 설명을 들은뒤 시승을 했습니다.


    미오 50cc 도 그 배기량 급에서는 충분히 좋은 기체였지만 (미오..그는 좋은 스쿠터였습니다)


    PCX 를 타보니..


    헉...


    ...


    어떤 체험블로거가 " 미래에 온것 같다"  라고 한 소감이 빈말이 아님임을 바로 느꼈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탁 부릉-"


    ...걸린건가요? 응?


    "깅깅깅깅깅깅 부르르르릉" 이던 기존 스쿠터의 시동음과는 전혀 다르잖아!!


    거기다 주행하는데 이 미칠듯한 부드러움은 또 뭐지..


    미오가 40km 정도까지는 쭉올라가고 그뒤에 가속이 떨어진것에 반해

    pcx는 80~90km 까지 순식간에 가속이 되는..


    디자인도 빠질수없죠.

    제가보는 125cc 스쿠터의 디자인은 대략 3타입인데. 


    1-택트  스타일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

    날카로운 곡선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이지만..

    저렴해 보이기 쉽고, 이쪽에 관심없는 일반인의 눈에는 <그래봐야 택트>로 보이기쉽습니다.

    시내주행에 대세인 시그너스/어드레스 등도 이 디자인에 속합니다.



    2-씨티 스타일 :

    자전거 같은 느낌. 배달용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ㅎ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실용도는 강하지만 미관은 빵점..


    3-빅스쿠터 스타일

    전체적으로 볼륨이 큰 디자인. 보이저/마제스티/프리윙/Q2 등..

    디자인적으로는 대체로 상급에 속하는데, 125cc 라는 배기량에는 너무 큰 차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근데 PCX 는 어디에도 속하지않는 독창적인 아웃라인을 보여줍니다.


    물론 굳이 구분하자면 빅스쿠터 타입에 들겠지만,

    각지고/묵직하고/투박한 라인을 갖는 대부분의 빅스쿠터에 비해 PCX 는

    부드럽고/가볍고/세련된 라인을 보여줍니다.

    이 유려한 곡선의 흐름과 차체의 일체감은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거 디자인 죽인다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동급의 다른 차체 디자인과는 격을 달리합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유사한 보이저나 Q2 가 여러개의 통이나 박스들을 붙여놓은 기계적인 느낌을 준다면,

    PCX 는 원래부터 하나의 유기체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혹자는 드래곤볼의 프리더 같다고 하기도--;;


    연비나 주행성에 대한 평은 좀더 타본뒤에 쓰도록하죠..이만.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