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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우보이 비밥 - 천국의 문
    보편적인 문화생활 2012. 7. 22. 15:16

    고등학교때 TV 시리즈로 나오던 카우보이비밥.

    전화 거의 실시간으로 열광적으로 시청하고 OST 까지 구입해서 들었는데

    3년후 나온 극장판은 왠지 손이안가서 안보다가 얼마전에 구해서 감상하게되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애니메이션으로 충실히 재현한 작품이다.

    작은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오프닝씬,

    수많은 빌딩가와 할렘이 공존하는 배경은 누가봐도 뉴욕의 거리.

    폭발을 뒤로 하며 임팩트있는 악역의 등장. 그리고 캐 발리는 주인공.

    자동차 대신 비행기 추격신.

    수많은 폭발에는 생채기 하나없이 멀쩡히 살아있다가 여자의 총한방에 사망하는 악역...

    이 모든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구성이라

    자유분방하고 예측불가능한 비밥의 매력에서는 다소 떨어져있는 기분이든다.


    음악은 여전히 좋고,

    워낙 TV판 자체가 고퀄리티 작화로 만들어져 극장판에서의 작화상승이 있긴하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게 에러라면 에러랄까..



    뭔가 더 새로운것은 보여주지 못한것도  그렇고..

    너무 뉴욕에 가까운 배경으로 묘사하다보니 다이하드나

    뻔한 미국 테러영화 같은 느낌이 없잖아 드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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