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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군대의 개같은 문화중 하나- 병사간 경례
    보편적인 문화생활 2015. 9. 29. 00:43

    1. 전 군이 경례구호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일이다.

    외국 군대는 대체로 거수경례를 하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으며, 가까운 사이라면

    가벼운 인삿말과 함께 경례를 하는 정도다.

    우리나라는 박정희시절 대통령에게 튀어보이려고

    한 부대 지휘관이 경례시 '충성' 이라고 외치라고 한 것이 시작이 되어

    박정희가 그걸 마음에 들어해서 전 군에 구호를 외치라고 지시한 것이 유례다.

    그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경례시 구호가 없었다.

     

    2. 미군의 경우 일부 특수 부대는 부대 자체의 구호를 외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를테면 레인저의 경우 경례시 레인저!라고 외치기도 한다.

     

    3. 서양쪽 경례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에게 하는 것이므로 기수등에 상관 없이

    자기보다 높은 계급에게만 경례를 한다. 이것은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잘 나온다.

    본래 소블보다 후임이었던 윈터스가 나중에 더 고위장교가 되어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소블이

    일부러 애써 외면하려 하자 윈터스가 '경례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에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경례를 하도록 만든다.

     

    4. 특히 우리나라는 병사간 경례를 금지시키냐 마냐로 논란이 있었는데 미군이나 자위대 등은

    병사간은 물론 부사관에게도 경례를 하지 않고 오직 장교(혹은 준위 계급)이상에게만 경례를 한다.

    경례는 사람이 아니라 계급, 더 정확히는 '지휘권'에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 물론 정식으로 따지면

    준위나 소위는 공식적인 지휘권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5. 외국 군대는 이러한 특성상 전선 근처에서는 경례를 생략한다. 경례 받는 사람=지휘자이므로

    저격수에게 표적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더불어 고위 장교, 심지어 장군도 전시에는 '나는 지휘관

    입니다. 표적으로 삼아주세요'라고  자랑하는 반짝반짝한 계급장, 버클이나 지휘봉 따위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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