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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게이트 (최순실 게이트) 와 대논란민국의 만물여혐설
    我 , 人 2016. 11. 29. 11:49

    촛불시위와 박근혜 욕하기는 이미 전국민 스포츠를 넘어 세계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미국/유럽등 세계각국 촛불시위



    그러나 이와중에도 한국인의 패시브 종특분열,갈등조장 스킬

    여전히 쉬지않고 꿈틀대며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여혐논란.





    0. 남성 전용 커뮤니티는 흔치않지만 (주제상 남초는 많다)

       여성 '전용' 커뮤니티는 엄청나게 많다.


       각종 여성전용 커뮤니티는 매초 수십, 수백개의 이슈로 지금도 시끌벅적하며

       주요 맥락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라 할수 있겠다.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 가 바로 현재 여혐논란의 프리퀄이라고도 생각된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고 논리가 강화되면서

       성인군자라도 그들에게 걸리는 순간 바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여혐 직행 급행열차>를 타고 만다.


       

      먼저 논란이라는 단어에 대해 잠깐만.

      논란.. 논란..

      이미 한국은 대논란민국, 논란중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논란의 홍수속에 있고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도 '논란이다' 라고 하는 순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입방아에 오른다.


      뉴스 앵커들도 자사의 정치적 방향성을 '논란'이라는 말로 포장하여 드러내곤 한다.

      예를 들어 , 99%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1%가 이견이 있는 안건이라도

      '논란' 이라는 단어로 싸버리면 비등한 논쟁이 진행중인 것이 되어버린다.


      이쯤되면 없는 논란도 만들어 내서 트래픽을 발생시켜

      주워먹기 위한 목적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다시 여혐 논란으로 돌아오자.


    1. 이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건은

       그 핵심에 박근혜, 최순실, 정유라, 최순득 등 여성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수많은 남성들(차은택 고영태 김기춘 문고리 3인방등) 이 부역자 노릇을 한 것이 대단히 특징적이다.


       박근혜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 등으로 마케팅할때 동조하거나 혹은 가만히 있던 여권 신장론자들은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자 이 나라 부패권력의 중심에 여성들이 있었다는 사실에는 코멘트 하지않고

       시위가 장기화 되자 결국 숨겨왔던 그들의 본성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박/최 등등이 여성이라 공격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한데도,,

       참가자 100 만이 넘는 시위에서 나오는 수많은 표현속에서

       여성으로서의 박/최를 공격하는 무리가 있다는,

       우주의 기운을 느끼고 검열과 논란창조를 시작한 것이다.

        



    2. 시위속에서도 기저에 깔려있던 여혐만물설이 최근에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은

       DJ DOC의 수취인 분명이라는 노래때문인데,

       각지에 암약하던 여혐혐오자(?)들은 이때다 싶었는지 논란을 창조한다.


          - '미쓰박' '세뇨리땅'  :  여성을 낮춰부르는 말이다.

          - 주사로 찔러서 빵빵하다 : 성형을 하는 여성 비하

          - 차를 끌고 태우러 간다 :  수동적인 스테레오 여성을 남성이 픽업.


       등의 해석과 함께 여혐논란에 군불을 때고 있다.


       미스 코리아, 미쓰 에이, 카라의 '미스터' ...등등은 여혐인가? 라고 반론하자

       그들중 일부는 '서양에서도 Miss 를 없애고 Ms 를 쓰는 추세'라며

       예끼 이런 최신 서구 트렌드를 모르는 무식한 한남충들! 취급을 한다.

     

           '아.. 미즈를 쓰면 되는거였군?'


      

        또한 성형시술을 받은 것에 대한 풍자를 여성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하고

        빽차 태워 준다는 수동적인 여성을 남성이 픽업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그들의 씽크빅에 경의를 표한다.

       

            이로서 '오빠차' 는 공식 여혐노래 인증?




    3. 또한 청와대 박씨가 성형 약물을 투여받고 얼굴이 빵빵해지는 한편

     

       -성기능 보조제를 구매한 사실

       -차은택 심야 독대

       -호스트 고영태

       -청와대 고급침대 3세트 구매

       -차은택 / 최태민 외모 유사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청와대에서의 성매매가 상당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주진우 기자가 조만간 섹스 비디오가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들은 또다시 분통을 터뜨린다.

     

      '섹스 비디오라니, 한남충들 또 여성비하하며 낄낄대고 있다' 면서.


      사실은 그들만이 박을 여성으로서 존중하고 있고,

      인격적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게 아닐까?

      그들과는 아마도 청와대 '미즈' 박의 변호사인 유영하가 입장을 같이할 것이다.


       "대통령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존중"


     

    4.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가부장적 유교문화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상대적 약자라는 것을 인정하며 배려와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식의 피해망상과 만물여혐설에 가까운 무한논란생산은

    누구에게도 좋지못한 결과를 가지고 올수 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 남혐은 여혐을 부른다.


    또한 여혐은 남성에 국한된것이 아니며

    여성도 여혐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흔하디 흔하다.

    내가 아는 최악의 여혐도 할머니였다.


    이와 같이 대놓고 여혐을 표방했던 트럼프가 백인 남성층은 물론 백인 여성 과반수의 지지까지 받아

    미국 대통령에 오른것과 같은 끔찍한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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