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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안철수에 대한 짧은 생각
    我 , 人 2016. 1. 5. 13:28

    안철수에 대한 비판은 몇번 했던 시도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려고 한다.

    안철수(이후,安) 를 비판할때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짚는 부분중 하나가

    불통.무협상주의다.


    지난 몇년건 있었던 수차례의 큰 협상-대선단일화, 당내혁신갈등, 탈당 갈등 국면에서

    安이 보인태도는 기묘하기 짝이 없는데, 대충 이런 식이다.


       1. 상대가 A 안을 내놓고, 安이 C안을 내놓는다.

       2. 상대가 고심끝에 간극을 중간정도로 절충하는 B 안을 내놓으면,

       3. 安은 상대가 더 받아들이기 힘든 D안을 내놓는다.

       4. 상대가 빡친다. 협상이 결렬된다.


    이런 태도는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니며, 회사 경영시에도 이런 일화가 있다고 한다.


       1. 회식날, 安이 직원들에게 소고기 집으로 가자고 제안

       2. 직원들: 냄새가 배는데 횟집은 어떠냐고 제안

       3. 安: 삼겹살 집으로 결정

       4. 직원들: ?!?


    이러한 이상한 태도를 가진 사람의 유형을, 나는 약간은 알고 있다.

    사업하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데, 정리하자면 이렇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두부류로 나눈다면,


       1. 레드오션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철저히 '을' 모드로 사업하는 사람.

       2. 시장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독점적 영향력을 가지고 '갑' 모드로 사업하는 사람.


    물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일 뿐이지만,

    2번의 사업가 유형이 이러한 무협상의 태도를 보이기 쉬운것을 나는 흔히 보아왔다.

    한발 물러서는것은 곧 목숨을 내주는것인것 마냥, 자신의 이익을 한푼도 포기하지 않는 사업가들말이다.


    물론 내가 흔히 본것은 安 처럼 제4의 빡치는 의견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처음 의견을 고집하는 수준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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