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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밀도와 복지사회
    我 , 人 2014. 10. 20. 16:27

    일전에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근본은 땅이 좁고 인구가 많다는 거다."


    그때는 어렴풋이 동의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게 정확한 답으로 느껴진다.


    1. 한국진보가 복지국가로 추앙하는 북유럽 노르웨이를 보자.  면적 32만 km2 에 인구 470만명.

    남한의 3배가 넘는 면적에 남한의 10분의 1도 안되는 인구가 산다.

    곧 30분의 1 이하의 인구밀도를 가진다. 이러니 사람이 귀하고 인본주의와 복지사회를 만들 분위기가 조성된다.


    2. 중국을 보자. 959만 km2 에 15억의 인구가 산다. 단순히 따졌을때는 140 / km2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니나

    사실상 그 엄청난 인구가 모두 일부 도시에 집중되어있기때문에 중국의 북경, 상하이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구밀도가 나타난다.

    이러한 상황은 수천년 전부터 마찬가지여서, 중국은 예로부터 인명경시 사상으로 유명하여

    먹을것이 부족하지않을때도 사람을 잡아먹는 문화가 전통으로 내려온 나라이기도 하며

    전쟁에서 이기면 수십만명을 생매장 시켰다는것도 역사적으로 기록되어있다.




    3. 그렇다면 한국의 인구밀도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리스트에서는 세계 11위이나 도시국가 등을 제외한, 천만명이상 국가만으로 리스트업 하면 ...

    무려 세계 3위의 위업을 달성한다. ㅎㄷㄷㄷㄷ

    물론 70%가 산악지형임을 감안하면 중국과 마찬가지로 실제 체감인구 밀도는 더욱 올라간다.


    이런 인구과밀화 현상은 과도한경쟁을 부른다. 학력인플레, 고용악화와 환경오염, 물가상승, 범죄증가..

    이러니 사람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말로는 인권 인본주의를 외쳐도 그게 실천으로 이어질리가 없다.

    자신들부터가 경쟁에 치여 사람에 안치이는 환경을 원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하고 배려할수가 있는가?

    역사적으로도 일제에서 벗어난 1945년 이후에도 한국인들은 정치적 대립을 이유로 자국민을 대량 학살한 민족이다.

    제주 4.3 사건이 있으며 보도연맹을 핑계로 수천명의 사람을 수직갱도에 파묻은 사건, 광주민주화운동 진압등만 봐도

    한국인과 인본주의 사상은 거리가 멀어보인다.

    거기다 그러고도 이 자들은 아직도 한국의 집권층이다.


    결론:

    혁신적인 지도층의 엄청난 제반투자와 기틀 마련없이는,

    5천만 인구가 득실대는 이 나라에서 사람이 먼저다를 외치는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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