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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이 일베충이라고? 잘모르겠는데?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8. 19. 00:25
크레용팝이 일베충? 난 잘 모르겠습니다만.내가 출입하는 커뮤니티 두군데 과 두곳 분위기는 거의 일베용팝 OUT 이 대세가 되어버렸따.. 전효성 민주화 발언 이후로 이렇게까지 공격성을 띠는 경우는 처음..그런데 정확하게 문맥에 맞게 단어를 구사했던 전효성때와는 달리 크레용팝 일베충설의 근거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트위터에 남긴 멘션중 "노무노무" 라는 부분과동영상에서 멤버끼리 나눈 대화중 "쩔뚜기"라는 단어 두가지 갖고 거의 단정을 지어버린듯하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전대통령을 모욕하는게 아니라 여성들 특유의 귀여운척 오글거리는 변형단어이다. 실제로 크레용팝의 트위터를 지켜봐온 사람의 자료에 의하면느무느무, 넘흐넘흐 등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트윗을 올린 자료도 있다. '쩔뚜기" 역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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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E903.내 아내는 누구인가Today's news 2013. 8. 15. 05:43
이야기는 대기업 사원인 남자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의사로 재직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집도 얻고 외제차를 몇대씩 바꿔타면서 남부럽지않은 생활을 한다..는 역 신데렐라같은 느낌으로 평이한듯 부부갈등으로 시작한 이야기는신부 가족과의 종교갈등으로 인한 불화로 흘러가는듯 싶더니급물살을 틀어 결혼사기로 이어진다.실제로 만난 장인과 장모가 남자가 아는 사람이 아니었던것이다.,거기서 연타로 주변 지인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고, 이 과정에서 평창동에 주택을 샀다는 말 역시 거짓말었음이 밝혀지고 급기야 서울대학교 병원 의사라는 타이틀역시 가짜였음이 드러나며 결혼사기+금융사기+직업사기라는 충격의 버뮤다 삼각지대를 완성한다. 이력서를 통해 추적한 결과 경력도 가짜, 의과대학원에 재학한 적은 있으나 제적,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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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라는 이름의 위선我 , 人 2013. 8. 9. 11:00
살아가다 보면 상황이나 목적에 맞춰 자신의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가면, 페르소나라고 할수있는 이런 여러모습들이 굳어짐에 따라대부분 위선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쉽다. 위선자는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바램이 있기때문에진심과는 다른 공허한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보면 가식에 갇히기 쉽다."명절잘보내셨어요" "덕분입니다" "다음에 식사한번해요" "그래 그 심정이해한다" "힘내" "기운내" 누구나 할수있는 누구에게나 무난한 이야기들.또한 사회의 룰, 암묵적인 선알수없는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틀을 벗어나지않으려 한다.이런 위선의 문제는, 결정적인 상황에서는가려졌던 진심을 드러낸다는데에 있다. 그것이 노출된 순간 만들어진 이미지는 산산이 깨어지고만다. 반면 위악자는,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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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둘째날-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8. 2. 22:00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 오키나와 중부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를 들렀습니다. 오키나와 유일의 천연온천 츄라유!아메리칸 빌리지에 온천이 참 미묘한 느낌입니다.입장료는 1000엔. 야외 온천풀장입니다. 야외 버블온천입니다.*욕탕 내부에 천연온천욕탕이 작게 설치되어있었으나..수질관리 관계로 제가 갔을때는 줄을 쳐서 막아놨었네요-_-; 왜간거지.. 아이스바가 무료! 모른척 두개씩 먹었습니다.. 찹찹. 맛있더군요. 나와서 아메리칸 빌리지 탐험을 시작합니다. 아메리칸 디팟. 입구에서는 상상하지못한 큰 규모의 빈티지 샵입니다. 앞에서는 중고장난감이나 팔고있어서 구멍가게인줄 알았는데 내부에 이런 큰 공간에엄청난 물량의 옷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습니다.화려한 옷들과 오리지널 제복, 작업복, 점프슈트 등등 미국 구제의류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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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기는 일본술-기린 발포주와 산토리 사와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7. 29. 10:06
산토리사와/기린 발포주 오키나와에서의 첫째날, 숙소 근처 패밀리 마트에서 집어온 와 입니다.아무생각없이 집어왔는데 발포주 중에서는 가장 맛있다는 평이네요.기린 특유의 쌉싸름한 뒷맛이 느껴집니다. 산토리 사와는 달콤산뜻하고 기분좋게 넘어가는 샴페인같은 맛입니다.여성분들에게 강추. 일본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은 알 "발포주"에 대해 정리하자면, (아는분은 넘기셔도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법률로 맥주의 맥아함량을 66%로 지정, 그 이하 함량일 경우 맥주로 분류하지않고 세금을 적게 부과하기때문에66% 이하의 맥주(?)는 발포주로 분류, 상대적으로 싸게 판매할수있습니다.다른 재료와 공법으로 제조한 술은 "제3의 맥주" 라고 분류됩니다.참고로 한국 맥주의 맥아비율은 무려!! 10%이상으로 지정..웬만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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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극장판- 비색의 환영 (헌터헌터:팬텀루즈) 감상평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7. 1. 10:08
현존 최고의 소년만화 헌터x헌터, 그 첫번째 극장판이1월 일본 개봉에 이어, 6월에 한국에서 개봉을 했다.전국에서 단 4일 남짓한 기간에, 몇안되는 상영관이지만 전국의 열혈 헌터팬들은본방사수(...)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스포 포함= 이번 극장판은 크라피카의 부족몰살과, 환영여단의 사라진 4번에 관한 스토리가 핵심이다. 크라피카는 초반부터 방심하다 눈을 빼앗겨 폐인 신세,레오리오가 간병인-_-..곤과 키르아의 여정에 여단 멤버들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있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만 여단의 4번 오모카게에게 라는 사기성 능력을 부여한것은 다소 무리한 설정이지않나..한다.처음에는 본체의 눈이 있어야한다는 식으로 보여주다가뜬금없이 이르미가 등장해서는 눈알도 없이 압도적 파워로 곤과 키르아를 발라버리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