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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it your way! 버거킹보편적인 쇼핑라이프 2013. 4. 8. 19:21
햄버거시장이 수제버거와 기성버거 (...)로 양분화된지도 몇년이 지났다.수제버거 영역에는 사실상 기성버거화된 크라제버거가 대형 브랜드로 나섯을뿐, 딱히 절대강자가 없는 반면패스트푸드 햄버거 영역에서는 버거킹/맥도널드/롯데리아/KFC/파파이스/도니버거..등의 브랜드가 용호상박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충성도가 높은것이 버거킹과 맥도널드인데, 특히 버거킹의 대표상품 와퍼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수없는 버거킹의 넘버원 메뉴라고 할수있겠다.(반면 맥도널드의 대표상품은 빅맥,상하이,감자튀김..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대략적인 배경설명은 이정도로 하고,버거킹의 메인 슬로건인 에 대해 말해보자. Have it your way. 당신의 방식으로 즐겨라.많은 사람들이 이게 무슨의미인지 모르거나 알아도 추가적인 주문을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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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 스카이 제대로된 공략!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4. 1. 14:41
간만의 걸작, 신생 회사 도날드 스튜디오에서 두번째로 내놓은 2D 슈팅게임! 기존의 종/횡 스크롤 슈팅에서 탈피해, 휠 조작을 통한 360도 진행이라는 획기적인 컨트롤시스템을 선보인다.개인적으로는 의 미치도록 단순한 조작성과 정면에서만 달려드는 적을좌우 컨트롤로 피하고 파괴하는 게임시스템에서는전혀 흥미를 느낄수없었는데, 에서는 미세한 휠링으로 방향을 전환해 적기를 농락하며 뒤를 잡아 격추하는 맛을 느낄수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을 모티브로 잡은듯한 스타일의 미려한 그래픽과 분위기 있는 배경음악, 리얼한 효과음이 일품이다.특히 피탄된 적이 바로 파괴되지않고 추락하다가 폭발하는 세심한 연출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본 게임 외의 기체/파일럿/코인/캐시아이템 등은 와 유사하다. *본인의 최고점수. 에너자이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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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에 대한 생각.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2. 28. 15:19
요식업계의 죽지않는 핫이슈. 바로 인공조미료, L-글루타민산 나트륨, MSG다. MSG가 기본적으로 빠르고/효과적으로/맛을 내기위해 개발된 "합리적"인 조미료라는것에는 누구나 동의하는 바이나이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해를 끼치지않는가 라는 측면에서는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고있고 그렇기에최근 수십년간 화제가 되고, 최근 친환경,슬로우푸드 붐과 함께 논란이 재점화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최근 종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을 보면, 의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MSG의 사용 여부라는것을 알수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먹는 장사를 하는 가게의 99%가 MSG로 맛을 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다.특히나 한국식 음식은 국물을 내는 요리가 많아, 각종 찌개와 면류에는 몇스푼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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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환상에 대한 성찰. 라이프 오브 파이보편적인 문화생활 2013. 2. 24. 09:32
**감상문을 정리하기위해 어쩔수없이 스토리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아무래도 종교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영화다 보니.. 이정도로 은유와 비유가 가득 담긴 영화도 많지않을것같다. 가족과 동물을 실은 배를 타고 가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만난 폭풍우에 온 가족을 잃고홀로 보트에 탄 '파이' 그리고 호랑이 '리차드 파커' 그들이 육지에 도착하기 까지 긴 시간동안 작은 보트위에서 공존관계를 이어간다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허나 그것은 마지막부분에서 본인의 입을 통해 나온 처참한 현실과 마주하면서 가 된 파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 두가지 선택지를 준다.자, 당신은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 허구인가, 현실인가? 파이는 어느쪽이 사실인지, 끝까지 답을 주지않는다.다만 '내 이야기를 믿으라고 할수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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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카레맛집(응?) 숙면당강북 독신귀족 2013. 2. 6. 16:56
숙대앞 을 밀어내고새롭게 등장한 식당이 있었으니.. 숙.면.당뭔가 ... 잠을 푹 자는 곳이 아닌가 싶었지만그런 건 아니고 숙대앞 면전문 식당이라는 뜻인듯하다. 들어가보니 뭔가 메뉴를 주문하는 순서가 있는데,튀김을 고르고 메인요리를 주문한다..는 주문설명에 의해마법처럼 튀김류를 자신도 모르게 3개정도 담게된다. 메인은 우동과 덮밥류가 있는데, 카레와 기본우동을 시켜보았다. 호옹이!..가 아니라..카레의 비주얼이 대단하다.감자,당근,고기를 말그대로 텀벙텀벙 썰어서 집어넣은 저 모습!그리고 진하게 끓인 일식 가정 카레!한그릇으로 배를 채워줄듯한 기세로 가성비에서 만점을 수상한다. 반면 우동은 시망-_-; 면의 느낌이 평균이하;; ...고로 주방장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카레 맛집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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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과 프랜차이즈 빵집에 대한 짧은 생각..강북 독신귀족 2013. 2. 6. 14:07
파리바게트를 위시한 프렌차이즈 베이커리가 상점가를 점령한게 언제부터인가. 대략 15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초기에는 뭔가 깔끔해보이는 포장과 새로운 빵 종류, 그리고 '브랜드'에 혹한 사람들이 줄지어 지갑을 열었다. 당시 한창 물올랐던 '통신사 제휴할인'도 한몫했을것이다. 맛이나 재료같은 부분은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정보도 공개되지않던 시기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동네빵집이 잠식당하고, CJ가 미는 뚜레주르에게 크라운베이커리도 거의 빈사직전까지 갔다. 이런 상황이 되어서야 비로소 재벌빵집에 대한 사회적 지탄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많은 미디어를 통해 프랜차이즈 빵집의 제조공정이 드러나면서 그 허술함과 위생문제를 많은 사람이 알게되고, 마케팅으로 포장된 빈껍데기라는 것이 드러났다.그런데도 ..